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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갤럭시 코퍼레이션 상장과 자회사 분석

by Moamoa1 2024.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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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연예계 마약 파문이 일어났을 때 GD의 행보에 대한 시선이 소속사의 대응에 쏠렸습니다.

YG는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라면서 대응을 일축했고, GD는 홀로 대응해야 했는데 결국 혐의가 없는 것으로 이슈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YG와 GD 사이의 소원한 관계가 대중들에게 언급되면서 GD의 다음 행보가 다른 소속사로의 선택이 아닐까 했는데 GD는 새로운 소속사로 이적한다고 밝혔고 그 회사는 매우 생소한 회사였습니다.

 

유명한 기획사도 아니고 신생 회사인 갤럭시 코러레이션.

GD는 이 회사에 어떤 메리트가 있어서 선택을 한 것일까요?

상장을 준비하는 갤럭시 코퍼레이션

 

주식회사 갤럭시 코퍼레이션은 2019년에 설립된 중소기업입니다. 

GD의 마약 연루 사건이 있었던 2023년 12월에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행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면서 언론과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2019년에 설립한 기업이지만 갤럭시 코퍼레이션은 누적 투자 금액이 수백억원에 달합니다.

누적 투자 금액과 GD의 합류를 통해 기업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갤럭시 코퍼레이션은 최근 상장계획을 발표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261757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IPO 본격 시동

대신·신한 공동대표 주관사 선정 가수 지드래곤 소속사인 AI 메타버스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이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섰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난 20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IFC에 위

n.news.naver.com

 

갤럭시 코퍼레이션 상장주관사 및 계획

 

갤럭시 코퍼레이션은 상장주관사로 대신투자증권을 대표주관회사로 선정했고 공동주관사로 신한투자증권을 선정했습니다. 갤럭시 코퍼레이션은 이미 2022년에 상장주관사를 대신투자증권으로 선정했기 때문에 상장은 예정된 일이었습니다. GD의 합류로 밸류가 커진데다가 커머스와 테크 분야에서도 BM이 강화되면서 큰 폭의 매출 성장이 예상되어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코퍼레이션의 비즈니스 모델은 4가지 입니다.

 

  • 미디어 산업 분야
  • IP 기반 커머스 분야
  • 슈퍼 IP 와 기술 융합 분야
  • 테크 비즈니스 분야

생소한 회사가 투자도 많이 받고 상장까지 하고 GD가 합류한다니 신기합니다.

과연 어떤 회사길래 이럴까요?

자회사가 어마무시한 갤럭시 코퍼레이션

 

갤럭시 코퍼레이션은 기업 산하에 자회사로 스튜디오와 미디어 기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엔터사가 레이블을 보유한 것처럼 갤럭시 코퍼레이션은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 산하 레이블에서 제작된 프로그램이 최근에 인기가 있다하는 프로그램이 가득합니다. 

 

산하 스튜디오는 STUDIO27에서는 피지컬 100을 제작한 바 있습니다. 

피지컬 100의 인기에 힘입어 스튜디오 27은 2024년 시즌 2를 넷플릭스로 또 방영할 예정입니다.

 

WDM은 미스터트롯 2 새로운 전설의 시작을 제작했습니다. 

트로트 전성시대인 지금 과연 누가 이 프로그램을 제작했을까 싶은데 다름 아닌 갤럭시였습니다.

 

루이웍스미디어는 더합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제작한 곳이 여기입니다.

2021년에는 심야괴담회를 제작했고 스튜디오 27과 함께 피지컬 100을 함께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스튜디오 루돌프는 2019년에 1박 2일, 뭉쳐야 찬다 2 등을 제작했습니다. 

 

자회사만 놓고 보면 엄청난 제작사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갤럭시 코포레이션이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슈퍼 IP를 활용하는 갤럭시 코퍼레이션

지미유마미손

 

갤럭시 코퍼레이션이 산하의 자회사를 통해 이렇게 제작을 많이 하게 된 것과 익히 알려진 프로그램들을 만들 것에는 슈퍼 IP를 잘 활용하는 역량이 있기 때문입니다. 

 

갤럭시 코퍼레이션은 회사 설립 단계에서부터 연예인의 부캐를 활용한 비즈니스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부캐라는 개념이 알려지기도 전에 갤럭시는 유재석의 부캐인 유산슬, 유두래곤, 지미유로 인기를 끌었으며 매드클라운의 부캐인 마미손도 만들어냈습니다.

 

갤럭시의 이러한 기획이 여러 연예인들의 인기를 높이게 되면서 동시에 수익으로 이어지자 업계에서는 부캐를 만들 때 IP를 활용해야한다는 점에서 갤럭시와 협업을 많이 하게 되었고, 갤럭시는 2019년부터 업계의 선두주자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인순이, 산이 등 약 80여명의 연예인의 부캐를 만들었으며 여기에서 더하여 메타버스를 IP와 접목한 비즈니스도 확대시키고 있습니다. 

 

지드래곤이 전통적인 엔터사에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선택의 배경에는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의 구조를 본 것이 영향을 주었을 것입니다. 유재석이라는 개그맨이 다양한 부캐로 콘텐츠화되는 것을 보고 지드래곤 또한 이러한 변화에 대한 생각과 활동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을 것이고 YG에서 했던 신사업들의 부침 또한 보았을 것입니다.

 

결국 지드래곤은 변화하는 추세에 빠르게 올라타기 위해 갤럭시 코퍼레이션이라는 신생 회사를 선택한 것이 아닐까 하고, 갤럭시는 이에 화답하는 상장기업으로 빠르게 IPO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코퍼레이션의 가치

 

갤럭시 코퍼레이션은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가치를 1,200억원으로 평가받은 적이 있습니다.

현업에서 2,000억 밸류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최용호 대표는 유니콘까지 바라보고 있다며 엄청난 매출 성장과 발전에 확신에 차 있습니다. 

 

지드래곤의 합류로 기업의 가치가 대폭 상승한 것도 사실이지만, 

갤럭시 코퍼레이션은 지디의 가수 활동을 지원하지만 외적인 IP로의 활용과 다양한 산업으로의 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지드래곤이 가수나 다른 활동을 하는 것에도 매니지먼트를 돕겠지만 외적인 활동을 하는 것에 있어서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해 마약 연루 사건을 잘 지지해준 인연으로 GD가 행보를 바꾼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갤럭시 코퍼레이션은 미디어 분야로도 외연을 확장해 더 많은 아티스트를 확보할 것이란 예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F&F가 자회사를 통해 미디어와 걸그룹 제작에 나서고 있습니다. 

패션기업으로 성장한 곳이 미디어와 아이돌 IP를 확보하려 하는 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듯이 갤럭시가 IP 기반 신기술로 아이돌 비즈니스, 미디어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 낯선 일은 아닙니다.

 

확실한 것은, F&F는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고

갤럭시는 여러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입증해나가도 있다는 점입니다.

 

갤럭시의 밸류는 2,000억 그 이상이 될까요?

갤럭시 코퍼레이션의 상장을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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