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고혈압 당뇨 흡연 음주 질병과 소득수준과의 비교(2023년)

건강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돈이 많으면 덜 아픈 사람이 많은 것 같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돈이 많으면 건강을 더 챙기니까 안 아플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이를 조사한 바 있습니다. 

2014년부터 지난 해까지 각종 질병에 대한 통계 자료와 함께 소득수준과의 비교 자료를 살펴봅니다.

우리나라 비만 통계 (2014년 ~ 2023년)

2014년과 비교하여 전체적으로 비만율이 높아졌습니다. 

2022년과 2023년을 비교하면 비만율이 40대 이상에서는 소폭 낮아졌습니다.

운동하는 트렌드가 생기면서 일어난 현상이지만 과거 비해서 영양상태가 좋아져서 그런지 비만율이 높아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고혈압 통계 (2014년 ~ 2023년)

고혈압의 경우 2014년 대비해서도 유병률이 떨어졌고, 2022년과 2023년을 비교해도 낮아졌습니다. 

50대에서 조금 좊아지긴 했는데 전체적으로 고혈압이 줄어들었습니다. 

우리나라 당뇨 통계 (2014년 ~ 2023년)

혈당 관리, 혈당 스파이크 관리, 저당 다이어트가 요즘 대세라고 합니다. 

당뇨 환자가 폭증해서 그런가 싶은데 막상 통계를 보면 10대, 20대 에서 소폭 증가한 것을 제외하면 폭증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2014년과 비교해보면 연령대에 따라 소폭 상승, 하락했고 2022년과 2023년을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질병과 관계없이 저당 다이어트는 그냥 트렌드라는 점.

우리나라 고콜레스테롤혈증 통계 (2014년 ~ 2023년)

고콜레스테롤혈증으로 약 처방 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최근에 급증하고 있는 혈증인데 2022년과 비교하면 중장년층에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2013년과 비교하면 전 연령대에서 굉장히 높아졌고 특히 50대 이상에서는 도드라지게 높아졌습니다.

기름진 음식이 많아져서 일까요? 서구화된 식습관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흡연 통계 (2014년 ~ 2023년)

요즘은 흡연하는 사람들이 줄어들었다고 보여집니다. 실제 통계가 그럴까요?

2022년과 비교해보면 오히려 늘었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2014년과 비교해보면 전 연령대에서 낮아졌습니다.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30대, 40대입니다. 건강을 생각하는 트렌드가 늘어나면서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음주 통계 (2014년 ~ 2023년)

음주 통계입니다. 2022년과 비교하면 소폭 하락. 2014년과 비교하면 늘었습니다.

주종이 다양해지면서 음주를 즐기는 인구가 늘었지만 전년 대비해서는 줄었습니다. 

조사한 데이터를 보면 고위험 음주율, 월간 폭음률이 나와있는데 가볍게 즐기는 것을 제외하면 폭음이나 고위험 음주율이 생각보다 높아지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유산소 실천율 통계 (2014년 ~ 2023년)

러닝 크루가 생길 정도로 유산소가 유명해지고 있는 지금. 

실제로 사람들은 운동을 많이 할까요? 통계상으로 보면 아닙니다.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2022년 대비해서도 줄어들었고, 10년 전과 비교해서도 줄어들었습니다.

사람들이 확실히 덜 움직이기도 하고, 도보 생활이 아니라 차량 생활로 바뀌면서 유산소 실천율이 줄어들었습니다.

당연히 비만율이 올라가겠죠?

우리나라 연령별 소득수준별 질환 통계 (2014년 ~ 2023년)

 

각종 질병이 소득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정리한 표입니다. 우선 표와 그림을 함께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이렇게 보면 한 눈에 안 들어올 수 있습니다. 

소득수준별 만성질환 및 건강행태와 함께 보면 수치들이 눈에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에서 왼쪽이 연령별, 오른쪽이 소득수준별입니다.

 

통계를 그림으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비만의 경우 연령별, 소득수준별 남자는 차이가 없는데 여자는 소득이 높으면 비만율이 낮습니다. 

고혈압, 당뇨,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연령별, 소득수준별 큰 차이는 없습니다. 

흡연율의 경우 소득이 높으면 확실히 덜 핍니다. 음주는 소득과 관계없습니다.

 

소득이 높으면 운동을 많이 할까요? 관리는 하는 것 같지만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통계상 보입니다.

 

결론,

 

전체적으로 보면 소득수준이 높은 경우 남자들은 담배를 안피고 유산소 운동을 많이 하므로 고혈압이나 당뇨 발병률이 낮습니다. 

 

소득 수준이 높은 경우 여자는 비만이 확실히 낮고, 고혈압, 당뇨 등 전체적인 질병 발병률이 낮습니다. 

여자도 흡연을 하지 않으며, 유산소를 많이 해서 관리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