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3040 연애이야기
오랜 만에 40대 소개팅에 대한 글을 적어봅니다. 지난 글에서는 30대 소개팅 필수 질문을 정리했는데,
이 번에는 40대 소개팅 시 상대방의 가치관을 알 수 있는 질문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여유자금 생기면 어떻게 활용하세요?
40대가 되면 경제적으로 자유를 이루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하지만 40대가 된다고 해서 경제적인 자유를 이루는 사람들이 많아지진 않습니다.
남자들의 경우 직장생활을 오래하다보면 자기 집이나 차량을 보유하고, 현금도 어느 정도 보유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개인의 사정에 따라서 재산의 많고 적음은 다를 수 있습니다. 누구는 천만원도 없을 수 있고 누구는 1억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돈의 많고 적음으로 재산을 판단하는 것은 조금 어설픈 계산이고, 40대 소개팅 시에는 이 사람의 돈에 대한 가치관과 생각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유자금이 생기면 어떻게 활용하는지?
는 상대방의 경제관념과 금융지식을 함께 알 수 있는 방법입니다.
자연스럽게 예금이나 적금에 대한 이야기, 펀드에 대한 이야기, 청약저축이나 아파트에 대한 이야기까지 꼬리를 물 수 있기 때문에 여유자금에 대한 질문으로 경제관념을 알 수 있습니다. 남자가 여자에게, 여자가 남자에게 질문해도 동일합니다.
여유자금이 생겼을 때 부모님에게 용돈을 드린다? 효심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고
여유자금이 생기면 여행을 간다? 여행에 대한 취미가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결혼을 왜 하려고 하는지?
40대의 소개팅은 결혼을 전제로 합니다.
시간이 없다보니 만나고 결혼하기까지 6개월이 채 안걸리는 커플도 많습니다.
하지만 빠르게 결혼을 하기 보다 결혼을 하려는 목적과 이유가 분명해야합니다.
그냥 아이가 있으니까, 외로우니까 라는 이유 보다는 더 정확한 이유를 들어야 합니다.
단순히 내가 외로워서 결혼을 하려는 사람은, 외로움이 충족되면 그 이후에 태도가 어떻게 바뀔지 모릅니다.
아이의 양육을 위해서 결혼하는 사람은 양육을 잘하는 상대를 만나면 태도가 바뀝니다.
나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결혼하려는 것이라면 충족된 후의 태도가 바뀔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결혼을 하려는 목적은 반대로 결핍일 수 있습니다.
결혼은 혼자 잘 살 수 있을 때 하라는 고언이 있듯이, 결혼의 목적이 결핍이 아닌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이랑 얼마나 자주 연락하세요?
연락의 빈도는 마음의 빈도입니다.
가족과 연락을 자주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드뭅니다.
무조건 연락을 많이 한다고 해서 가족에 올인하고 효심이 깊다고만은 판단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연락을 가족에게 많이 하는 사람은 가정적인 사람일 확률이 높습니다.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가정에 소홀한 사람은 결혼하면 겉으로 돌 수 있습니다.
친구가 없어도 가정에 신경쓰는 사람은 결혼하면 가정적이고 나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가족과 얼마나 자주 연락하세요?
부모와는 연락을 얼마나 자주 하는지,
형제, 자매들과 연락을 얼마나 자주 하는지, 친지와 외가의 관계는 어떠한지를 물어보면 결혼 이후의 나의 삶이 대략적으로 그려집니다.
부모님은 일하고 있으세요?
40대가 소개팅하고 결혼하면 결혼과 양육에 이어서 바로 양가 부모님을 봉양하는 것도 이슈가 됩니다.
부모님을 모시니 마니 하는 질문은 직접적일 수 있는데, 이를 애두른 표현이 일하고 있는지 여부입니다.
부모님은 일하고 있으세요?
40대의 부모님은 대부분 은퇴하셔서 자영업을 하고 있거나, 현재 쉬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영업을 하여 일하고 있는 부모님은 그나마 경제활동을 하니까 부부에 부담이 덜한데, 쉬고 있는 경우 건강 상태와 경제 상황이 부부에게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면 그래도 건강이 좋은 상황이니 부담이 덜할 수 있습니다.
경제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면 왜 하지 않고 있는지, 그렇다면 가정의 경제는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물론 양가의 부모님들은 두 사람에게 부담을 주려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부담이 된다, 안된다의 구분으로 이 질문을 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부부가 되고 두 가정이 만나서 연을 맺으면 뗄레야 뗄 수가 없는 사이가 되기 때문에 서로의 상황은 알고 있어야 합니다.
관계없는 아랫 사람 대하는 태도 보기
가게 점원을 어떻게 대하는지, 말투나 행동을 봐야합니다.
만약 그 점원이 나한테 실수를 했을 때 실수를 어떻게 대처하는지 잘 봐야합니다.
결혼하면 두 사람 모두 한 쪽이 약자가 되는 상황이 생기는데,
그 상황이 되면 아랫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바로 드러나게 됩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이 약해졌을 때 그 사람을 홀대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잘 보아야 합니다.
첫째는 말이 어떤지 봐야합니다.
그 사람의 언어 습관은 그 사람의 태도와 생각을 반드시 반영하게 되어 있습니다.
둘째는 제스처를 봐야합니다.
사람의 제스처, 몸의 태는 그 사람의 습관, 의도를 꼭 반영합니다.
셋째는 그 사람의 표정을 봐야합니다.
표정이 진중한 사람이 있고, 표독한 사람이 있고 유머러스한 사람도 있고 가벼운 사람도 있습니다.
표정이 어떤지 잘 보면 그 사람의 성품이 보입니다.
넷째는 안광을 봐야합니다.
안광은 성형할 수 없고, 안광이 또렷한 사람은 자기 기준이 있는 사람입니다.
안광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의 기준을 잘 파악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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