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스 게임을 좋아해서 파이널 갤럭시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디펜스 게임 더 타워를 모방한 파이널 갤럭시는 15일차 리뷰를 했었고 20일차 리뷰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업데이트도 잘 안되고 개발자와 소통도 안되서 게임이 지루한 느낌을 많이 받는데 조금 더 속도감 있는 게임을 발견했습니다.
https://jiwonmoa.tistory.com/181
더 타워 디펜스 느낌도 나면서 방치형 게임의 묘미도 잘 살린 게임 지구 키우기입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더 타워, 파이널 갤럭시와 동일합니다. 전체적인 UI가 비슷하기 때문에 쉽게 적응할 수 있고, 직관적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조금 더 플레이가 쉽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설치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타워 디펜스 한 스푼
방치형 게임으로 소개하고 있지만 방치형이라기 보다는 타워 디펜스에 가깝습니다.
타워를 조합해 디펜스하는 게임은 아니지만 타워 디펜스 한 스푼을 넣어, 파이널 갤럭시와 같이 웨이브를 소화하는 시스템입니다. 자동 업그레이드 기능이 들어간다면 타워 디펜스에 방치형이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플레이 타임은 길지 않습니다. 챕터마다 웨이브가 빠른 편입니다.
캐릭터들도 아기자기하게 그려져있고, 최적화가 잘 되어서 그런지 PC나 모바일에서 굉장히 부드럽게 플레이가 됩니다.
성장은 비슷, 카드는 차이
지구 키우기는 성장시스템이 더 타워, 파이널 갤럭시와 유사합니다.
공격력, 방어력을 키우고, 유틸리티라고 불리는 기능들을 업그레이드하여 타워인 지구를 강력하게 만드는 시스템입니다.
게임마다 카드 시스템이 있는데 파이널 갤럭시와 카드에 공방 기능을 넣어 타워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게임을 만들었다면, 지구 키우기는 카드를 스킬의 개념으로 넣었습니다.
스킬카드라고 볼 수 있어서 미사일이 한 발씩 단발로 나가게 만들지 않고 여러 발, 멀티샷을 가능하게 해서 게임 초반부터 미사일이 여러 발 나가는 클리어의 묘미, 타격의 묘미를 느낄 수 있게 했습니다.
파이널 갤럭시는 단 발로 미사일이 나가다보니 상당히 지루한 편인데, 지구 키우기는 이런 면에서 재미있었습니다.
게임의 재화는 우라늄, 다이아, 위성입니다. 게임을 클리어하면 우라늄을 얻을 수 있고, 업그레이드의 재료로 사용됩니다.
다이아는 퀘스트를 클리어하거나 광고를 통해 얻을 수 있는데, 파이널 갤럭시와 동일합니다.
위성은 퀘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연구소 시스템
지구 키우기는 다른 게임과 동일하게 연구실이 있습니다.
연구실을 통해 공격력, 공격 속도 등을 높일 수 있으며 연구에는 기본 재화인 우라늄이 사용됩니다.
연구를 하려면 다이아몬드로 연구실을 하나씩 늘려주어야 하는데 지구 키우기는 연구실을 나라의 개념을 도입해서 각 나라별 연구자가 연구를 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부분인데 이러나 저러나 시스템은 똑같습니다.
우라늄으로 연구를 해야하고, 연구실을 추가로 열려면 다이아몬드를 얻어야 합니다.
결국 이 게임도 연구실을 많이 열어서 연구를 늘릴 수록 타워인 지구가 강해지는 시스템입니다.
현질 요소는 조금 더 낫다
파이널 갤럭시는 게임 속도를 늘리는 것을 연구실을 통해 업그레이드 할 수 있게 했습니다.
지구 키우기는 게임 스피드업을 현질로 판매합니다. 22,000원인데 이 부분은 연구실로 업그레이드를 하게 만든 파이널 갤럭시가 조금 더 시스템이 좋았다고 보입니다.
추가 우라늄을 얻는 것은 기본 재화 수급량을 늘려주는 것인데, 파이널 갤럭시는 루비 수급량을 늘려주는 현질을 했기 때문에 이 또한 파이널 갤럭시가 현질 요소는 좋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구 키우기가 현질 효율이 좋은 것은 스킬 카드를 10 뽑을 만들어 놓아서 카드에 따른 공방 상승력을 대폭 높일 수 있게 했다는 점입니다.
파이널 갤럭시는 카드 뽑는 것도 다이아가 너무 비싸서 뽑지도 못하고 효율도 별로입니다.
게다가 스킬은 구려서 스킬을 쓰는 의미도 없고 스킬의 재화인 훈장을 얻지도 못합니다.
지구 키우기는 이런 면에서 스킬 카드를 10뽑을 할 수 있게 만들어서 그나마 돈 쓰면 강해지게라도 만들었습니다.
현질의 가격은 조금 비싼 느낌이 있습니다. 광고 제거는 가격이 비슷한데, 10뽑하려면 1~2만원을 써야해서 조금 더 저렴해도 되지 않나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게임 현질이야 돈이 문제는 아니겠지만, 타워 디펜스류는 다른 RPG 게임과 달리 돈 쓰면 강해지는 느낌이 쎄게 나야합니다.
과연 지구 키우기도 그런 느낌이 날까요? 파이널 갤럭시보다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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