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관절 건강에 좋은 음식 10가지 추천

부모님이 관절로 고생하신지 오래인데 어떤 음식이 도움이 될까 고민해보다가 직접 10가지를 찾아보았습니다.

 

특히 입동이 지난 지금 시점에서 겨울철 관절 건강은 5060 시니어에게 더욱 중요한데 겨울 관절 건강에 좋은 음식 10가지를 살펴봅니다.

 

1. 당근

 

동의보감에는 당근이 몸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거친 피부에 생기가 돋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피부와 머리카락을 곱게 만들어주고 숙변을 제거해준다고도 기록되어 있는데 그만큼 당근에 좋은 성분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근에는 카로틴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카로틴은 관절과 연골을 보호해 통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물질이며 당근에는 비타민A, 비타민C, 칼슘, 철분 등과 같은 무기질도 다량 포함되어 있어 손상된 조직의 회복과 염증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당근은 흔히 비타민A가 다른 채소들에 비해 많아서 눈 건강으로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 당근은 관절 통증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2. 등푸른 생선

 

등푸른 생선이 관절과 무슨 연관이 있나 생각되실 수 있습니다.

비타민 D는 칼슘을 합성하여 체내에 골다공증을 방지하는데 필요한 비타민인데 이 비타민D가 등푸른생선에 있습니다.

 

무릎 관절과 연골이 좋지 않은 분들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음식을 그래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들면 고등어, 연어, 참치, 삼치, 다랑어, 송어, 청어 등과 같은 생선이 좋은데 겨울철에는 등푸른생선을 자주 먹어야 골다공증으로 인한 통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세포의 염증을 줄여주고, 손상을 막아주는 효능도 있습니다. 특히 나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영양제로도 많이들 먹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3. 콩

 

무릎 관절과 연골에는 지방이 적어 콜레스테롤을 높이지 않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콩과 두부가 좋은 음식일 수 있습니다.

 

집에서 음식을 직접해서 드시는 분들이라면 콩을 활용한 요리를 자주 하지만 서구화된 식습관이 있는 분들에게는 콩을 요리해서 먹기가 쉽지 않습니다. 콩을 먹기 어렵다면 두부를 대체품으로 드셔도 좋습니다.

 

콩과 두부에 함유되어 있는 단백질은 관절의 통증과 붓기를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찌개용 두부를 사면 두부 한모가 약 200g 정도가 되는데 두부 200g에 함유된 칼슘량은 하루 권장 섭취량의 37%에 달합니다.

 

콩에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은 뼈를 만들어주는 골아세포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칼슘이 몸에서 급격히 빠져나가는 임산부나 출산 이후의 여성, 갱년기 여성에게도 두부는 매우 필요한 음식입니다.

 

4. 시금치

 

시금치 값이 금값이라는 말이 올해 있었습니다. 물가가 많이 올라 시금치 값이 예전같지 않다는 말이었는데 시금치의 효능을 생각하면 좋은 값을 주고서라도 많이 먹으면 정말 좋은 효능이 있는 채소가 바로 시금치입니다.

 

시금치는 동의보감에서 성질이 차고 독이 조금 있다라고는 적혀있습니다. 하지만 오장을 튼튼하게 하고 장과 위에 있는 열을 줄여준다는 말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린 시절 뽀빠이가 시금치를 그렇게 먹었는데 이 만화가 거짓말이 아니라 시금치는 칼슘과 엽산이 풍부해서 무릎 관절과 연골을 튼튼하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시금치에 들어있는 항산화 물질은 체내에 있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고,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시금치에는 비타민K도 들어가있는데 비타민k는 관절에서 발생하는 오염 물질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5. 닭고기

 

운동하는 분들이 닭고기를 많이 먹습니다. 단백질이 풍부해서 근육량을 늘리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인데 닭고기는 허약체질을 보호하는데 매우 도움이 된다고 동의보감에 적혀있습니다.

 

다만 닭은 열이 있는 음식이라 풍이 있거나 뼈에 열이 가득한 체질에는 좋지 않습니다. 

닭고기를 먹으면 유난히 탈이나는 분들이 있는데 조심하셔야 합니다.

 

닭고기에 있는 단백질은 소고기나 돼지고기 보다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손상된 무릎과 연골이 튼튼해 질 수 있게 도와줍니다.

 

6. 마늘

 

마늘은 지난 글에서 살펴본 것처럼 남성 스테미너에도 도움이 되고 전반적인 건강에 매우 이로운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음식에 간혹 넣어서 소량으로 마늘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마늘을 즙형태로 먹거나 약재로 먹는 경우 더 좋은 효능을 볼 수 있습니다.

 

마늘에 있는 항염 성분은 무릎과 같은 관절에 생길 수 있는 골관절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 연구에서도 마늘에 있는 성분이 관절의 염증 수치를 줄여주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마늘은 꼭 관절 건강이 아니더라도 면역력, 체력증진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음식으로, 건강기능식품으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7. 생강

 

생강은 감기에 도움이 되는 차에서 살펴보았습니다. 

생강은 차로 많이들 마시고 약재로는 잘 안드시는 분이 많을텐데 생강을 약재로 먹으면 정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생강은 우리 몸에서 염증을 유발시키는 물질을 줄여주고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과 염증 수치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생강이 염증을 줄여주기 때문에 항바이러스 음식으로 감기에 먹는 것이고 동시에 관절 염증 제거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생강차를 여러모로 겨울에 도움이 됩니다.

 

생강이 관절 통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이미 실험 결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차로 마실 경우 꾸준히 드시는 것이 좋고 음식에도 생강을 넣어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8. 멸치

 

멸치는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 함께 등장합니다. 식재료로 널리 알려져 있고 볶음이나 국물을 내는데 많이 사용합니다.

멸치는 성질이 따뜻한 음식입니다. 종기나 치루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고 신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멸치를 포함해서 사실 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오메가3는 염증을 증가시키는 사이토카인 단백질 인자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주는데 등푸른 생선에서 다룬 것과 동일합니다.

 

다만 등푸른 생선을 주로 구이로 해서 먹는다면 멸치는 반찬이기 때문에 함께 섭취하게 되면 오메가3를 섭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9. 호두

 

호두가 동의보감에 있다는 말은 처음 들어보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 들었습니다.)

호두는 동의보감에 폐기능을 보호하고 천식과 폐렴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호두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등푸른 생선과 같이 관절염 증상을 완화시키고 염증을 줄여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호두는 성질이 뜨거워서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고 하니 한 번에 다량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피부에도 도움이 되고 몸을 튼튼하게도 하고 무엇보다 기혈을 보강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니 콩과 함께 호두를 함께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콩과 호두를 섞은 두유를 먹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10.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도 달고 독도 없고 피를 멎는데 도움을 준다고 동의보감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혈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서 브로콜리는 우리가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이로운 작용을 하는 채소입니다. 

 

브로콜리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는 염증을 개선해 주는데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브로콜리에 들어있는 설포라판은 류마티스 관절염과 관련된 세포를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그 효과에 대해서는 뚜렷히 밝혀진 바가 없기 때문에 현재는 도움이 될 수 있다 정도로만 봐야합니다.

 

브로콜리는 위 보호를 위해 양배추와 함께 먹기도 하는데 연근과도 함께 먹으니 참고하여 섭취하면 좋습니다.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좋다고 한 음식을 한 번에 계속 먹기 보다는 좋은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음식으로 1차로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해주고 그 다음에 할 것이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으로 보완하는 것입니다.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을 먹는다고 음식을 허투루 드시는 분들이 있는데 반대로 생각해야합니다.

 

하루에 3번 먹는 음식을 잘 먹고, 영양제는 그저 보조의 기능만 한다고 말입니다.

 

관절 건강도 마찬가지입니다. 음식으로 그리고 운동으로 평소 습관으로 잘 관리하고 그 다음으로 보조제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찬바람이 더 불기 전에 미리미리 건강하게 드시는 것이 어떨까요?

 

건강한 겨울을 만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