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자가 우울하다면 점검해보아야 할 10가지

30대 남자가 삶에 지쳤을 때, 우울하다면 점검해 보아야 할 10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남자들은 우울하다고 해서 치료를 잘 받으려 하지 않고 실제로 우울증이 와도 감추려하고 혼자 삭히려고 하는데 내가 정말 우울하다면 이 우울감을 해결하기 위해서 10가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1. 눈 앞에 놓인 문제가 실제로 해결이 되었는지 확인하기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눈 앞에 놓였을 때 30대 남자는 우울에 빠집니다.

경제적인 문제일 수 있고 사람의 문제일 수 있고 연인이나 관계나 혹은 개인의 질병이나 인생의 계획 등 많은 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눈 앞에 놓은 문제가 실제로 해결이 되지 않았다면 남자는 우울에 빠지게 됩니다.

문제가 해결이 되었다면 우울감에서 해방이 되겠지만 내가 지금 우울을 겪고 있다면 잠시라도, 조금이나마 이 문제를 해결하였는지를 꼭 시도해보고 확인해야합니다.

 

단 시간에 해결이 되지 않는 문제는 제어할 수 없지만,

단 시간에 시도해보면 조금이나마 해결이 될 수 있는 문제라면 꼭 시도해보아야합니다.

 

2.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

 

30대 남자는 직장을 준비하는 취준생일 수 있고, 동시에 직장에 들어간 사회초년생일 수 있습니다.

30대 중반이라면 직장생활에서 주임 대리급 정도의 직급이고 30대 후반이라면 과장급, 이르면 차장급의 나이일 수 있습니다. 30대의 나이에 따라서 바쁨의 정도가 다르겠지만 이 시기가 되면 남자들이 걷잡을 수 없이 바빠지는 나이가 되기 때문에 남자는 충분한 잠을 잘 수 없을 때가 많아지게 됩니다.

 

회사일은 일 대로 바쁘고, 가정 일도 돌봐야 하고 개인 업무도 봐야하고 세상은 또 어찌나 빠르게 바뀌는지.

30대 남자가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 채로 업무에 사람에 관계에 세상에 치이다보면 쉽게 우울해질 수 있습니다.

 

잠만 충분히 자도 꽤 많은 비중으로 우울감은 해소됩니다.

 

3. 맛있는 것을 꼭 먹어야 합니다

 

우울감이 오는 많은 이유가 있지만 3대 욕구가 해소되지 않아서라는 말이 있습니다.

성욕은 제외하고 수면욕은 위에서 언급했고 나머지는 식욕입니다.

 

생각보다 식욕이 우울감에 매우 중요한데, 조금 돈 아끼자고 맛있는 것을 먹지 않고 내내 저렴한 음식만 찾아다닌다면 삶이 구차해질 수 있습니다. 잠시, 얼마동안은 고진감래를 위해 그럴 수 있지만 주기적으로 자기 칭찬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먹어야 삶의 우울감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30대 남자도 떡볶이 드시고, 달달한 것 드시고. 친구와 맛난 카페도 가고 고기도 먹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도 가세요.

혼자라면 경제적으로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맛있는 음식도 배달시켜 드세요.

 

오늘 행복하면 내일은 조금 더 아껴살 수 있습니다. 

 

4. 위장이 행복해야 건강해집니다

 

30대 남자, 여자 모두에게 해당이 되겠지만 소화능력이 점점 떨어지게 됩니다. 

특히 30대 남자가 회식 자리라도 자주 하게 되는 직장이라면, 술자리를 하게 되는 직장이라면 술로 도배되는 직장생활에서 위가 급속도로 나빠지게 되는데 사람에 따라서는 장까지 엄청 나빠지게 됩니다. 한국 사람들은 위만 신경쓰기 때문에 위에 좋다는 것은 챙길지 모르겠지만 장이 건강해야 실제로 몸이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위와 장을 챙기면 적어도 30대 남자의 입장에서는 먹고, 싸는 이 흐름이 원활해지기 때문에 회사생활이나 개인생활이 조금이나마 부드러워질 수 있습니다. 

 

내과, 항문, 비뇨기 쪽에 애로사항이 있는 30대는 자신감 하락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위장 건강은 행복과도, 우울감과도 직결된다는 사실을 명심합니다.

 

5. 나를 위해 뭐라도 선물하세요

 

30대 남자는 자기가 무엇을 했을 때 행복한지 모릅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해봐야합니다. 

 

나를 위해 신발을 샀을 때 행복한지. 나를 위해 맛있는 걸 먹어야 행복한지.

재미있는 영화를 봐야 좋은지, 책을 읽어야 좋은지. 바람쐬러 가야 좋은지 말입니다.

 

그래서 우울감이 찾아올 때 나를 위해서 작은 성취를 이루었을 때 무언가를 해주었는지 꼭 생각해야합니다.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목표를 세우기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기 보다, 

작은 성취에 성취구간별로 자기 자신을 위해 꼭 선물하세요. 

 

나를 위해 선물할 줄 알아야, 남을 위해서도 선물할 수 있습니다.

6. 생각을 정리해야한다

 

우울감은 우울한 생각에 꼬리를 물게 됩니다.

그런데 30대 남자의 경우 개인 시간을 잘 갔지 않습니다. 

 

흔히 생각을 정리한다는 말을 하는데 바람쐬러 가서 커피 한 잔을 마신다는 뜻이 아닙니다.

한적한 곳을 찾아가서 오늘과 내일, 미래를 위해서 생각을 정리하고 계획을 세우고 다짐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불멍을 해도 좋습니다. 등산가서 조용한 카페에 가서 다이어리에 메모를 해도 좋습니다.

한적한 분위기에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오늘과 미래를 위해서 현실적이고 차분한 계획을 세워나가면 우울감은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습니다. 

 

아무런 계획도 세울 수 없고,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가만히 생각을 정리하다보면 방법이 보입니다.

방법을 찾지 않아도, 방법을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방법이 찾아질 때가 많습니다. 

 

7. 사람을 만납시다

 

30대 남자는 외로워지기 시작합니다.

이 외로움이 30대 중반을 넘어가면 심해지는데 빨리 결혼하는 친구들이 슬슬 결혼해서 사라지고 30대 중반이 되면 육아한다고 또 바빠지고 30대 후반이 되면 갈 사람 다 가기 때문에 결국 혼자 남게되어 우울함에 빠지게 됩니다. 

 

꼭 결혼이 아니더라도 일 때문에, 취미생활 때문에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30대 남자는 자신의 생활반경 안에서만 살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사람을 제한적으로 만나게 되고 그나마 지금 시대도 사람을 만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보니 내가 우울하다면 꼭 사람을 만날 수 있도록 사람을 만나는 기회를 가져야합니다. 

 

가족이든 친구든 지인이든 누구든 만나세요.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누구라면 좋습니다.

우울함을 풀어내라는 것이 아니라 시시콜콜한 대화만 길게 늘어놓으세요. 

 

시시콜콜한 이야기 속에 조금씩 우울함을 털어버리면 됩니다.

8. 주기적인 광합성

 

우울함을 해결하는 방법은 땀을 흘리거나 햇볕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러 밝은 곳을 향해 걸어가면 햇볕이 우울감을 말려준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울할 때 우울한 자리를 털고 햇볕을 쬐세요.

걷고 경치를 보고 사람을 보며 틈틈히 하늘을 보아야 합니다. 

 

주기적으로 광합성을 하고 따뜻한 햇볕을 쬐면 몸 속에 채워진 온기가 행복한 기운을 채워줍니다.

그래서 우울할 때는 햇볕으로 주유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9. 주기적인 운동

 

햇볕을 보는 것과 결이 같습니다.

주기적으로 운동해야합니다. 

 

회식자리 많다고, 업무가 피곤하다고, 해야할 일이 많다고 이런 사정 저런 사정으로 운동을 하지 않으면 꽤 우울해집니다.

무너지는 몸에서 오는 우울함도 있고, 20대의 운동성능을 보이지 못해서 우울한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우울은 이전같지 않은 건강을 느낄 때 입니다.

 

따라서 30대 남자가 우울함에 빠지지 않으려면 꼭 운동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우울함을 느낀다면 운동을 시작해야합니다.

 

가까운 곳이라도 걸으세요. 꼭 뛰지 않아도 됩니다.

어떤 운동이라도 좋으니 주기적으로 운동하면 우울함은 해소될 수 있습니다.

 

10. 빈둥거림의 미학

 

우울할 때 능동적인 사람들은 걷고 달리고 뛰고 밖을 향해 나가겠지만,

내향형의 사람들은 아무것도 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이 빈둥거림의 미학입니다.

 

가장 편안한 옷을 입고, 보드라운 소재의 잠옷을 걸치고, 

잘 정돈된 이불에 잘 정리된 소파에 몸을 뉘이고 맛있는 것을 먹어봅시다.

 

건강에 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비싼 아이스크림도 먹어보고 치킨도 먹고, 간단하게 맥주도 마셔보고 혹은 캔 와인도 좋습니다.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을 보면서, 예능을 보면서 깔깔 웃기도 하고 빈둥거려보세요. 

 

빈둥거림은 인생의 낭비가 아닙니다.

내향인들에게 빈둥거림은 충전의 시간이기 때문에 지나치지만 않는다면 꼭 나를 위해 빈둥거림의 시간을 주세요.

 

우울함이 생각보다 바빠서 생길 수도 있습니다.

 

나를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우울증은 나를 인정하지 못하는데서 온다고 합니다.

30대 남자는 20대와 다르기 때문에 빠르게 자기 자신에 대한 인정을 해야 우울감을 덜 수 있습니다.

 

자기객관화를 잘하면 30대의 우울함은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위 10가지를 꼭 실천해보세요.

 

위 10가지는 나를 잘 알기 위해서 하는 것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