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를 하다보면 영업을 해야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처음 보는 기업이나 실무자, 대표자에게 가볍게 멘트를 건네야 하는데 어떤 멘트를 건네면 좋은지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아이스 브레이킹라고 해서 차가운 얼음벽을 허무는 멘트가 바로 이런 멘트인데 어떤 말을 하면 영업에도 도움이 되고 미팅에도 도움이 되는지 정리해보았습니다.
이름에 대해서 묻기
실무자의 이름이 특이한 경우 이름에 대해서 묻는 것이 아이스 브레이킹에 도움됩니다.
같은 성씨라면 같은 성씨를 물어봐도 되고 이름의 한자 뜻에 대해서 물어봐도 됩니다.
최근에는 개명하는 사례가 많다보니 개명 여부를 묻기도하고 이름에 담긴 철학적인 의미를 나누기도 합니다.
이름과 회사가 관계가 있는지, 이름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는지 묻는 것도 미팅 시작 때 분위기를 허무는 좋은 방법입니다.
칭찬하기
우리나라는 칭찬에 인색합니다. 칭찬에 인색하다보니 칭찬을 받는 것에 대해서도 무안해합니다.
상대방이 맹목적으로 칭찬하면 그 칭찬을 의심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영업을 할 때도 맹목적으로 칭찬하면 의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칭찬을 할 때는 맹목적인 칭찬이 아니라 디테일하게 콕 찍어서 칭찬해야 합니다.
- 이 컵 어디에서 구매하셨어요? 대표님 안목이 있으시네요
- 이 테이블 어디어디 제품 아닌가? 저도 관심있던 제품인데 보는 눈이 있으십니다
칭찬이 식상해보이고 영업을 위해서 꼬리치는 것 같은 느낌을 주지만,
서양에서도 칭찬은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하여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을 이끌어내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사용됩니다.
꼭 칭찬은 디테일한 부분을 칭찬하셔야 합니다.
공통점 찾기
아시아의 특징은 개인주의 보다 유대감이 강조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업할 때 친근하면서도 유대감이 있는 사람에게 일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끼리, 우리 지역끼리, 우리 학교끼리. 괜히 우리나라에 학연, 지연, 혈연이라는 말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무조건 영업할 때 이런 공통점을 찾으라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라도 공통점이 있는 것과 아닌 것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 이름에 한자가 저와 같으시네요. 회사 로고가 저희 회사 로고 색깔과 같네요
- 취미가 저와 같으시네요? 어디로 다니세요?
- 들어오는데 향수가 XX 브랜드 같은데 맞을까요?
공통분모가 생기면 대화하기 쉬워집니다.
대화하기 좋은 사람과 일하기도 좋다는 점, 기억해야 됩니다.
주변 환경에 대해서 질문하기
우리나라는 내가 더 많이 알고 있어서 가르쳐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약간 아는 체라고 할까요? 상대방이 나보다 더 낫은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면 영업에 도움이 됩니다.
이럴 때 실제로 상대방이 나보다 높지 않은데 영업을 해야한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주변에 대해서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내가 이 길이 초행일 때, 주변 환경에 대해서 질문하면 상대방은 아는 선에서 팁을 줍니다.
이 팁을 활용하여 맛집도 가보고, 환경을 조금 더 탐색해본 다음에 다음 미팅에 임하면 그 환경이 다음 미팅에서 아이스 브레이킹의 재료가 됩니다.
환경이 유사하면 동질감이 생긴다는 것.
영업에 많이 활용되는 방법입니다.
유머로 장벽 허물기
썰렁한 개그나 철이 지난 개그를 하면 오히려 분위기가 저해될 수 있습니다.
가벼운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유머는 웃음을 유발하기 때문에 무거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미팅 장소에 오는 길에 생긴 가벼운 에피소드를 전하는 것이 일반입니다.
그리고 내가 먼저 미소지으면 상대도 미소를 짓기 때문에 가벼운 유머를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유머가 부족한 사람이라면 재치가 필요합니다.
- 제가 성함에 한자를 맞춰보겠습니다
- 제가 누구누구 닮았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Xx 연예인 혹시 아실까요?
- 제가 어떻게 왔는지 맞추시면 선물 드리겠습니다
긍정의 기운
어둡다 밟다의 느낌 보다 사람이 긍정적인 기운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업할 때 무조건 밝은 사람과만 일하는 것은 아니지만 긍정적인 사람으로부터 에너지를 얻는다는 기분이 듭니다.
따라서 긍정, 밝음의 기운을 전달하는 것이 좋고 그래서 가급적 쿨톤에 가까운 이미지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내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기운이 느껴지지 않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진중하고 신뢰도가 높은 사람의 이미지를 심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긍정, 밝음, 신뢰가 다 다른 것 같지만 결과적으로는 매 한가지입니다.
우선 옅은 미소가 필요합니다. 말 끝을 흐리지 말고 정확한 서술어로 맺어야 합니다.
상대방의 눈을 보면서 이야기하되, 솔직하게 이야기 해야합니다.
정보가 워낙 많아서 빙빙 돌리거나 보태는 말들은 사람들이 모두 걸러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명함으로 분위기 바꾸기
가장 흔한 방법 중 하나가 명함입니다.
명함을 건네면서 명함에 대한 이야기를 건네는 방법입니다.
- 명함에 적힌 이 일은 어떤 일인가요?
- 명함에 재질이 좋은 것을 사용하시네요. 어떤 재질인지 아세요?
- 공장이 여기에 있으시네요. 본사가 저기에 있네요. 또 어디에 있을까요? 이렇게 하신 이유가 있으세요?
- 저는 XX 일을 합니다. 이런 일하는 사람 많이 만나보셨죠?
먼저 소개하기
분위기를 바꾸는 방법은 내가 나를 먼저 드러내는 방법입니다.
상대는 나를 경계하고 있기 때문에 내가 먼저 나의 장벽을 허물면 상대방은 넘어올지 말지를 결정합니다.
그 때 필요한 것이 나에 대한 정보와 나라는 사람에 대한 정보를 주는 것입니다.
소개를 간단히가 아니라 자세히 소개하고, 어떤 일을 하는지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 저는 XX 회사에 XX 입니다. XX 라고 부르시면 됩니다.
- 저는 ~~~살다가 ~~로 온지 XX년 됐습니다. 이 일을 한지 ~~되었는데, 이 지역을 맡아서 이렇게 뵙게 되었습니다.
- 저는 평소에 ~~에 관심이 있습니다. XX 를 찾다가 해당되어 뵙게 되었습니다.
상황 설명하기
자초지종을 말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영업은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소개도 있지만 주변 배경에 대한 설명도 도움이 됩니다.
식기세척기 렌탈을 할 때도 주변 이야기를 들으면 정보가 더 쌓여져서 구매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정수기 렌탈도 그렇습니다. 불필요한 제품을 구매할 때는 주변 정보가 많아야 구매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주변 정보를 많이 줄수록, 상황에 대해서 많이 설명할 수록 영업에 도움이 됩니다.
- 00 평수에 이 제품을 설치하신 분이 있으셨는데 ~~~했고 ~~~이런 경우도 있었습니다.
- 요즘 많이들 설치하시는데 ~~용도로 많이 사용하시고 ~~~게 필요해서 요청하신 분이 많았습니다
- 결제 조건은 ~~를 주로 말씀하시는데 저는 ~~~제안드리고 ~~하시면 더 도움이 됩니다
질문 많이 하기
영업을 위해서 질문을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영업을 위해서 설명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합니다. 우리 제품이 어떻고, 서비스가 어떻고. 장점은 어떻고 말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질문을 통해서 상대방의 니즈를 끄집어 내거나 상대방의 결정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이 의외로 효과적입니다. 질문하고 답하고, 질문하고 답하고.
한 번에 반드시 영업을 성공시키겠다는 전략도 좋지만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을 통해서 정보를 쌓고 유대를 쌓아가며 상대방을 파악한다면 점점 효과적인 영업 전략을 짜는데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질문을 많이 할 수록 상대방도 나에 대한 경계심을 허뭅니다.
사람은 궁금해하면 할수록 마음을 주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도 나에 대해서 궁금해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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