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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중고차 구매 시 필수 점검사항 10가지

by Moamoa1 2023.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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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 지금까지 중고차를 3대 바꾸면서 어떤 점을 점검해야 할지 몰랐다가 직접 차를 바꾸면서 체득을 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추가해서 많은 팁들이 있지만 중고차 구매 시 필수 점검사항 10가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중고차 외관 점검

 

첫 번째는 외관을 점검해봐야 합니다.

외관을 본다고 할 때 많은 분들이 디자인에 혹해서 전체적으로 깨진 곳이나 긁힌 곳이 없나를 봅니다.

사람들이 은근히 트렁크를 안보는데 트렁크 꼭 열고 닫아봐야합니다.

자동차 트렁크는 외관에 해당이 되니 꼭 열어보시고 잘 닫히는지, 소음은 없는지 비상 타이어가 있는지 공구가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유리에 돌빵이 있는지도 봐야합니다.

 

타이어 상태 확인

 

중고차를 볼 때 타이어 쓰레드를 보고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해야합니다.

100원짜리 동전을 넣어보라 하는데 그 것도 좋은 팁이지만 좌우를 살피면서 타이어가 안팍으로 편마모가 심한지 아닌지를 봐야합니다. 편마모가 심하면 휠 얼라인먼트도 봐야하기 때문에 수리비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타이어 휠에 기스가 얼마나 나있는지도 보고, 브레이크 패드도 보고 바꿔야 하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패드는 불빛을 비춰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주행거리 확인 및 계기판 확인

 

주행거리는 속이는 일이 없으니 당연히 확인을 해야합니다만 가끔 사이트에 올라온 수치보다 높은 차량들이 간혹 있습니다. 손님들 시승한다고 여기저기 굴리거나 가끔 딜러가 타고 다니는 경우가 있는데 수치가 큰 차이가 나지 않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센터페시아를 포함해서 모든 계기판과 버튼을 꼭 눌러서 확인해야합니다.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체크하고 고장난 것이 없나 봐야합니다.

 

엔진 상태 점검

 

엔진을 전문가처럼 볼 수 없겠지만 적어도 엔진 오일 정도는 봐야합니다.

교체해야 하는지, 오일이 적정량 있는지 보아야 하고 후레시를 비추면 누유 정도는 육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차량마다 누유가 있는 엔진은 커뮤니티에서 자료가 많이 공유되기 때문에 구매하고자 하는 차종이 누유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가면 실제로 누유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작년에 구매한 차량에 누유를 확인해서 구매 후 보증보험으로 누유를 고친 적이 있습니다.

 

시승은 필수 (변속기 확인)

 

변속기 확인 필수입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시승을 해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역에 따라서 1일 보험을 가입하고 멀리 운전을 못하게 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 경우 내부에서라도 차량을 몰면서 변속기 상태가 어떤지 확인해야 합니다. 

기어 변속 시 느리거나 소리가 크거나 하면 변속기 교체 시 큰 비용이 소모될 수 있습니다.

서스펜션 체크

 

자동차 하부에서 잡음이 들리면 교체할 때 수십만원 그 이상이 깨질 수 있습니다.

차량 하부 수리를 모두 마무리하고 판매하는 딜러도 있지만 처음엔 소리가 나지 않다가 겨울철에 갑자기 소리가 나는 차량도 있습니다. 방지턱을 넘어가보고 하부에 잡소리가 나지 않는지 서스펜션을 꼭 체크해야합니다.

 

로어암이 특히 잘 나가는 차량들이 있으니 고질병이 있는지 차량커뮤니티에서 꼭 확인하고 차를 보러가야합니다.

브레이크 밟아보기

 

육안으로 점검을 했다면 실제로 브레이크를 밟아봐야합니다.

자동차 브레이크가 별 것이 있냐만은 브레이크의 감도가 차량마다 다르고 작동이 잘 되는지 여부는 또 시승할 때와 몰 때가 다를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는 고장나면 죽을 수 있기 때문에 브레이크 점검은 꼭 시승할 때 체크를 해야합니다.

 

급 브레이크도 가능하면 한 번 밟아보고 고속에서도 한 번 밟아보면 좋습니다.

 

불 확인하기

 

차에서 나오는 모든 전구를 다 켜서 확인해야합니다. 

모든 불을 다 켠 다음에 전구가 잘 들어오는지 확인하고 불을 확인했다면 배터리 상태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배터리는 바꾸면 10만원 이상 깨집니다. 중고차 딜러들이 배터리를 바꾸고 넘기지는 않기 때문에 혹 배터리에 교체된 날짜가 적혀있으면 날짜로 교체여부를 유추할 수도 있습니다. 

 

하이라이트도 켜봐야하고 실내등도 꼭 점검해야합니다.

내부 시스템 확인하기

 

좌석 모두 안전벨트도 당겨보고, 벨트가 잘 체결되는지 확인합니다.

스티어링 휠도 좌우로 크게 돌려보고 문도 모두 열고 닫아보아야 합니다. 

트렁크로 열어보고, 앞 보닛도 열어보고 블루투스 오디오도 연결하고 라디오, 노래도 틀어보면 좋습니다. 

자리도 앞뒤로 높낮이도 조절해보세요. 

 

내부 시스템은 고장나면 수리비 어마어마하게 나갑니다. 

 

보험, 성능점검 기록지는 기초

 

인터넷에서 본 정보대로 차가 실제로 그런 이력을 가지고 있는지 대조해야합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성능점검 기록지에 의심이 가는 부분이 있다면 확인해야합니다.

기록지에 누유가 미세하다라고 적혀있는 것과 누유가 확인된다라고 적혀있는 것은 다릅니다. 

 

보증보험이 어디까지 되는지도 꼭 아시는 것이 좋고, 

특히 침수 피해나 내가 확인하기 어려운 피해에 대해서 딜러에게 수리에 대한 담보를 받는 것도 필요합니다. 

 

 

차량을 점검해주는 서비스도 있지만 딜러가 싫어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중고차를 구매할 때는 내가 확실히 알고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차를 3대 바꾸면서 중고차를 구매하다보니 손전등으로 여기저기 비추기만 해도 대략적으로 보는 눈이 생긴 것 같습니다.

운행에 지장이 없으면 타면 된다고 하지만 잔수리 때문에 수백만원 깨질 바에야 딜러가 곤혹스러워 하더라도 시간을 들여서 꼼꼼히 보고 차를 고르는 것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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