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여행지가 있지만 가을 여행의 백미는 경치 구경과 한적한 장소일 것입니다.
가을은 걷기 좋아서 다들 가볍게 걸을 수 있는 곳을 찾으실텐데 그럴 때 한국의 전통 정원을 찾는 것도 좋은 관광,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번 글에서는 한국의 전통 정원 6가지를 추천드립니다.
1. 강진 다산초당
강진의 다산초당은 조선시대 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학자 정약용 선생이 유배생활을 했던 곳입니다.
강진만이 한 눈에 보이는 만덕산 산기슭에 자리하고 있어서 강진만을 보는 경치가 좋은 곳입니다.
▼아래 사진을 누르면 다산초당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강진 다산초당은 연중무휴로 운영됩니다. 입장료 또한 무료입니다.
다산초당에 가는 초입에 다산박물관도 있으며 인근 맛집도 몇 군데 있어서 가볍게 다녀올만한 곳입니다.
2. 담양 소쇄원
담양 소쇄원은 한국을 대표하는 민간 원림입니다.
담양 소쇄원은 양산보가 자연 속에서 살기 위해 만든 별서 정원입니다. 10여개의 건물로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있지만 지금은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누르면 소쇄원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담양 소쇄원은 연중무휴이긴 하지만 하계절기, 동계절기 이용시간이 다르며 입장료가 있습니다.
주차 공간 또한 있는데 입구에 광주호 호수 생태공원이 있기 때문에 광주호 호수공원을 들르면서 소쇄원까지 곁들어서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과거 사진에는 이렇게 물이 흐르는 모습이 있는데 너무 이런 모습을 기대하고 가시면 안됩니다.
가을에는 낙엽이 떨어져 한적한 옛 정원터를 보는 느낌이 강합니다.
3. 담양 명옥헌
담양 명옥헌은 소쇄원과 함께 민간 원림 중 백미로 꼽히는 곳입니다.
조선시대 선비 오희도의 넷째 아들 오명중이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지은 곳이 명옥헌이며 오희도는 명옥헌을 지으면서 배롱나무, 느티나무, 오동나무 등을 심었고 세월이 지나 나무가 드리워지면서 아름다운 정원이 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누르면 명옥헌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명옥헌은 소쇄원과 함께 전남 담양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메타세콰이어 길이 꾸려져있기 때문에 담양은 대나무를 보러 가는 사람들이 물론 많지만 소새원과 함께 민간 원림으로 방문해볼만한 유적입니다.
명옥헌 원림은 명혹헌원림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명옥헌까지는 거리상 500m 정도 됩니다.
시기에 따라 나무가 덜 우거질 수 있으니 꼭 사진처럼 원림이 꾸며져 있지는 않습니다.
4. 남원 광한루원
광한루원은 조선 세종 시대에 황희가 광통루라는 누각을 짓고 산수를 즐기던 곳이었습니다.
전라도 관찰사 정인지가 광통루를 거닐다가 광한청허부로 이름을 짓고 후에 광한루라 이름이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후 연못을 만들고 연못에 연꽃을 심고 연못 쉬에 오작교까지 다리를 설치하였는데 이 모습이 지금의 광한루원이 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누르면 광한루원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광한루원은 남원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이기 때문에 주변에 교통시설 및 리조트가 매우 잘 갖추어져 있으며 앞서 보았던 다산초당, 소쇄원, 명옥헌 보다 훨씬 관광하기가 편리한 곳입니다.
주변에 이마트도 있고 시장도 있고 맛집도 많아서 남원을 여행하실 계획이라면 광한루원을 꼭 들르시기 바랍니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차량 주차도 수백대 가능합니다. 입장료는 있습니다.
5. 함안 무기연당
함안 무기연당은 주재성의 생가에 있는 조선 후기 시대 연못입니다.
주재성은 조선 영조 시대의 인물로 의병을 일으켜 난을 진압한 인물 중 한 사람입니다.
주재성은 난 진압 이후에 연못을 만들고 서당에서 학문에 전념하며 유유자적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누르면 함안 무기연당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함안 무기연당은 무기마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넓은 공용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걱정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차료 무료입니다.
함안 무기연당 입장료 또한 무료입니다.
무기연당은 전통 한옥을 보는 기분을 제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날씨 좋을 때 가면 정말 운치가 좋은 곳입니다.
6. 영양 서석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정원을 3대 정원으로 이야기 하라면 담양 소쇄원, 보길도 부용원, 영양 서석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보길도는 머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담양 소쇄원은 소개를 해드렸고 영양 서석지를 소개해드립니다.
서석지는 조선 광해군 시절 석문 정영방 선생이 경정 앞에 만든 조선시대 대표적인 연못입니다.
정영방 선생은 이 곳에서 학문을 연구하다가 일생을 마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누르면 영양 서석지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영양 서석지는 영양군을 대표하는 관광지이며 연중무휴, 입자욜도 무료이며 주차 또한 무료입니다.
영양은 경북에 있습니다.
조금 더 멀리 보면 경북 영덕이 있는데 영덕에 대게먹고 영양으로 건너가 관광할 만 합니다.
주변에 선바위 관광지도 있는데 선바위 관광지를 보면서 영양 서석지를 보면 이만한 운치가 없습니다.
가을엔 한적한 한국 정원에서
가을은 뭐니뭐니해도 한적한 곳이 좋습니다.
날씨가 선선해진 만큼 연인과 함께 한국 정원을 거닐며 운치와 여유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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