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적령기를 넘은 남자들을 노총각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는 30초반 결혼적령기를 넘어서면 30대 중반 이후부터 슬슬 노총각이라는 소리를 합니다.
하지만 인구 고령화와 사회진출시기가 늦어지는 점을 감안하면 노총각은 40대부터라는 말이 조금 더 합리적인데 노총각이 왜 결혼하기 힘든지를 5가지로 생각해보았습니다.
1. 노총각은 결정장애가 있다
결정장애가 있는 노총각들이 은근히 많습니다.
이 결정장애는 실제 선택을 하기 어려워하는 우유부단한 성격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좋아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났고 마음을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그 마음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결정장애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결정장애가 노총각에게 생기는 배경에는 자기 객관화가 결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내 눈앞에 있는 사람 보다 더 괜찮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나이가 차면서 경제적인 여유가 생기다보니 나의 가치를 더 높게 잡는 사람이 주로 이런 이유의 자기 객관화가 되지 않은 노총각이며 반대로 내가 전혀 상대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생각하고 지레 겁을 먹는 부류도 있습니다.
2. 노총각은 미성숙한 자아가 있다
캥거루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나이가 차서도 부모로부터 독립하지 못한 사람을 의미하는데 캥거루족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보니 이 문제가 생각보다 노총각을 많이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사람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이에 맞게 성숙한 모습을 갖추어야 하는데 미성숙한 자아를 가진 노총각은 대부분 문제나 갈등이 생기면 회피하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문제나 갈등상황이 생기면 인내하고 극복하고 이겨내면서 상처가 아물어진 단단한 자아가 형성되어야 하는데, 사소한 갈등을 견디지 못해서 스트레스에 취약한 자아를 가진 어린아이 같은 노총각이 많습니다.
이런 노총각을 만나면 대화를 조금만 나눠보아도 생각이 어리다는 느낌이 바로 들게 됩니다.
실제로 친구 중에 미성숙한 자아를 가진 친구가 결혼을 한 사례가 있습니다. 결혼을 하기 직전까지 사귀는 오랜 시간동안 여자친구와 항상 싸움이 끊이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하나였습니다. 남자가 나이에 맞지 않게 너무 어리게만 생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미성숙한 자아를 가지고 있는 노총각은 배려도 부족하고 때로는 눈치도 없어보이기도 합니다.
3. 노총각은 어딘가에 집중하고 있다
노총각이 결혼을 하지 않은 이유를 보면 어딘가에 분명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긍정적인 의미에서 취미생활에 빠져있는 노총각은 연애나 결혼보다 취미가 좋아서 결혼을 놓친 경우가 있습니다.
부정적인 의미에서 노총각이 어딘가에 빠져있다면 모든 경제력을 다른 곳에 허비했기 때문에 결혼할 충분한 여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간혹 집안이 가난해서 집안을 돌보기 위해 시기를 놓친 노총각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도 두 가지로 나뉩니다. 집안에 한량이나 호구가 있어서 그 이유로 아예 잡혀사는 노총각이 있습니다.
반대로 본인이 직접 결정해서 집을 돕는 경우입니다.
선한 마음에서 가정을 위해 헌신한 노총각은 그래도 사람이 좋고 성실하면 결혼 상대자가 되지만,
아닌 경우는 십중팔구 사귀다보면 집안 문제로 싸우게 됩니다.
노총각이 어딘가에 빠져있다면 꼭 그 어딘가가 무엇인지 확인해야합니다.
결혼을 위해서 그 것을 내려놓을 수 있는지, 바꿀 의지가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4. 노총각은 앞만 보고 산다
말처럼 앞만보고 달리는 노총각들이 있습니다.
경제적인 자립을 이루고 일에 중독되어서 너무 바쁘게 살다보니 시기를 놓친 노총각이 있습니다.
하지만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렸음에도 불구하고 이루지 못해서 더 열심히 살기 위해 결혼을 미룬 노총각도 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건 앞만 보고 사는 남자들 중 대다수는 인생의 중요한 시기를 모두 놓치게 되는데,
연애를 했지만 여자가 남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하지 못해서 헤어진 경우가 다반사일 수 있습니다.
또한 남자가 사업이 잘 안되거나 실패했거나 어떤 사건사고가 생겨서 여자가 떠난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앞만보고 사는 노총각은 앞을 보며 달려가는 삶이 자신의 인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나가지 않고 안주하게 되면 불안해합니다. 여자가 자신의 삶을 이해해주지 못하면 자신의 삶이 온전히 유지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개 이런 부류의 남자들은 여자가 서포터가 되주길 바랍니다.
(저도 이 부류...ㅠㅠ)
5. 노총각은 자기애가 높다
나르시즘 까지는 아니고 노총각은 높은 확률로 자기 자신에 대한 불만이 크게 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자를 통해, 상대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거나 관계에서 얻어지는 행복을 원하기 보다 자기 자신이 행복한 방법으로만 인생을 해석합니다. 자기가 옳고 자기가 맞다고 믿고 말입니다.
이기적으로 보일 수 있는데 이게 이기적인 것이기도 하지만 자기애가 높아서입니다.
자기애가 높으니 자기 말이 옳고 자신이 바라보는 세상의 관점이 다 맞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류의 노총각은 결혼이 그닥 절실하지 않습니다.
자신은 여자를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고 믿기도 하고 결혼이 약간 의무처럼 다가오기도 합니다.
주변에서 가니까 결국 가기는 하는데 이런 남자들이 뭐랄까 가끔 보면 정말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따뜻한 남자가 최고다
결단력이 있는 사람. 성숙한 사람.
대화를 나눠보면 사람이 정상같아 보이는 사람.
지금 당장 경제력이 없고 모아놓은 것이 없어도 자기 인생에 대한 계획이 있고 열심이 있는 사람.
무엇보다 관계에서 얻는 행복이 무엇인 줄 아는 사람이면 그런 노총각이면 아직 발견되지 않은 사람이니 얼른 낚아채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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