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와 결혼 시리즈. 3040 남자가 결혼을 포기하게 되는 이유에 대해서 적어봅니다.
이런저런 시리즈가 많아서 그냥 정리 정도로만 보면 됩니다.
남녀의 기대치가 다르다
3040 남자들은 남녀의 기대치가 다릅니다.
남자가 결혼을 포기하게 되는 이유는 아무래도 기대치가 달라서입니다.
눈높이가 다르고, 나쁘게 말하면 서로가 서로에게 요구하는 조건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남자는 연애와 결혼을 통해서 함께 성장할 사람을 찾습니다.
하지만 여자는 연애와 결혼을 통해서 준비된 사람, 완성된 사람을 찾습니다.
그러니까 시작부터 갖추고 시작하느냐, 하나하나 갖추어가면서 살아가느냐의 차이입니다.
남자나 여자나 요즘은 어렵습니다. 경기도 불황이고 취업 시기도 늦고 그렇다고 급여가 많이 오른 것도 아니고 물가만 높아졌습니다. 아낀다고 해도 지방에서 상경하여 일하는 사람이 태반이기 때문에 일단 월급을 받으면 모으기는 커녕 깎이는 돈이 많습니다.
갖추어 가면서 시작한다면 가능한데 일단 준비된 사람을 찾으려면 정말 그런 사람 없습니다.
기대치가 다르니, 결국 남자는 자신의 부족함에 결혼을 포기하게 됩니다.
사람이 중요한데 조건을 본다
사람이 중요하기 때문에 일단 만나봐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조건을 따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사람이 일구어 놓은 것을 보고 그 사람을 판단하는 경향입니다.
그 사람이 일구어 놓은 조건은 결코 그 사람을 대변하지 못합니다.
돈이 많다고 해서 사람이 좋은 것이 아니고, 환경이 좋다고 해서 성품이 좋은 것도 아닙니다.
반대로 못 배웠다고 해서 돈을 못 버는 것도 아니고, 일구어 놓은 것이 없어도 정직하게 성실한 사람도 있습니다.
세상이 요란해서 정직하고 성실하기만하면 돈을 벌기 힘든 세상인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정직하고 성실하면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성장해갑니다. 남자도 여자도요.
사람이 중요하니까 만나보고 사람의 정직성과 성실성이 확인된다면 일단 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성실함도 재능입니다. 꾸준히 무언가를 하기 힘든 세상입니다.
그 사람이 일구어 놓은 것을 보지 말고,
그 사람이 일굴어 갈 것을 보아야 합니다.
그 사람이 앞으로 일구어 갈 것을 보려면 사람을 보고, 정직함, 성실함을 확인하세요.
진짜 남자는 정직하고 성실하고 자기 자리에서 우직하게 커갑니다.
밀당은 그만
20대 때는 밀당을 하면 재밌습니다. 사랑이 주는 긴장감도 있고 그 속에 썸을 타면서 밀고 당기는 그 미묘한 사랑의 기운이 행복감을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30대가 되면, 더욱이 40대가 되면 밀당은 에너지 소모로 느껴집니다.
사랑이라는 것이 밀당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 중요한 시기일 수록 서로가 서로의 시간을 배려해야 합니다.
시간의 배려는 감정의 표현이기도 하지만 정확하게 말하자면 "대접 받으려 하지 말아야 한다"입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나는 공주고, 대접받아야 하며 나는 무조건 배려받아야 한다고 이기적인 생각을 하는 여자들이 있습니다.
반대로 남자들도 내가 하늘이고 여자는 땅이며, 남자가 우선이고 여자는 무조건 져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아직도 50년전, 100년전 생각을 하나요.
이 사람이 내 사람이라면, 혹 내 사람이 될 수도 있다면 내가 먼저 엉덩이를 떼고 그 사람을 위해 움직일 수 있어야 합니다.
밀당은 그만.
3040 남자를 결혼이라는 두려움에서 해소시키려면 밀당하지 말고 먼저 다가가보세요.
의외로 남자들이 먼저 다가오는 여자들에 대해서 선입견이 없습니다.
아 물론, 아무에게나 들이대라는 소리가 아니고 적어도 서로가 서로에게 호감이 있는 것 같다면,
서로가 싫지만 않다면 남자가 대시하기를 기다리지 말고 밀당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표현해주세요.
소개팅 끝나면 왜 꼭 남자가 먼저 연락하기를 기다리세요.
그냥 시원하게 만나자고 해보세요.
목적이 다르다
3040이 되면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합니다.
누구나 욕구 해소를 위해 연애상대를 만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연애는 결혼을 전제로 할 때가 있고 그 과정에서 목적은 미래를 향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남자들은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자란 경우가 많습니다.
군대라는 조직도 그러하고 아직 한국 사회 문화가 남자에게는 가부장적인 문화에서 남자가 가정을 이루는 책임이 있다는 식의 책임론을 강조합니다.
이 사회에서 남자는 30대가 되면 자연스럽게 미래를 그려가게 됩니다.
자기가 책임지려하고 책임지고 싶어하고요. 그래서 "가정"단위로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니가 이 사람이 "엄마"가 될 사람인지를 본다는 것입니다. "연애 상대"이기도 하겠지만 동시에 아이들의 "엄마"가 될 사람이기 때문에 보는 시선이 조금씩 옮겨가게 됩니다.
특히 이 목적은 남녀 사이에서 나뉩니다. 30대가 되어 커리어 우먼이 되고자 하는 여성이 있고, 가정을 이루고자 하는 남자가 있는데 이 목적이 부딪히면 결혼이 어렵습니다. 아무래도 남자들은 결혼을 하고 싶어하고 아내가 자신을 내조해주길 바라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더욱이 내조가 아니더라도 맞벌이를 하면 맞벌이를 하더라도 내조와 외조가 합쳐지길 바랄겁니다. 남자 또한 이 과정에서 외조뿐만 아니라 가정일에 충실해야합니다.
누가 무엇이라 할 것 없이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 서로가 노력을 하자는 것인데,
지금까지의 흐름을 보면 3040 남자들의 목적과 여성들의 목적이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어느 한 쪽이 져야만 한다기 보다 가정을 이루어가는데 두 사람의 목적과 방향이 같아져야 합니다.
3040 남자와 소개팅을 해보세요. 가정에 대한 방향이 분명히 있습니다.
동의가 되는지 여부를 꼭 확인하세요. 그 방향에 동의가 된다면 천천히 만나보세요.
돈은 있다가도 없다
돈은 있다가도 없습니다.
시부모님의 돈은 내 돈이 아닙니다. 장인어른 장모님의 돈도 내 돈이 아닙니다.
물려줘야 내 재산이 되겠지만 형제가 있다면 재산 분할 소송이 걸리지도 모릅니다.
돈이 많아도 탕진할 수 있고, 잘못된 길에 빠져 잃기도 하며 주식으로 잃을 수 있고 코인으로도 잃을 수 있습니다.
친구에게 사기당할 수도 있고, 명품을 사서 탕진할 수도 있습니다. 도박에 빠지기도 하며 유흥을 즐기기도 하고 술이며 담배며 재미있게 살다가 병에 걸려 돈 쓰지도 못하고 죽을 수도 있습니다.
돈은 있다가도 없습니다. 물론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나서 돈이 정말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돈이 왜 없는지 이유가 명확해야 합니다.
3040 남자들은 돈이 생각보다 없습니다. 통계를 보면 중위 소득 수준이 세전 280정도입니다.
자산기준으로 보면 잘 모으면 1억 중반 정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부채를 포함한 자산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남자들이 돈이 없다는 전제로 보아야 합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루어 갈 것을 보세요.
지금 돈이 얼마냐 있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돈을 어디에다가 썼는지는 꼭 확인하세요.
시골의 노부모님을 봉양하기 위해 썼다면 이 사람이 가정을 위해서 우리를 위해서 과감하게 끊을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벌이가 얼만지도 확인하세요. 많이 벌 수 있느냐가 아니라 그 안에서 지혜롭게 모아가기 위해서입니다.
내가 얼마 없으니까, 앞으로 어떻게 모아야 할지 막막하니까 3040 남자들은 결혼이 물음표가 됩니다.
이 때 여자가 함께 가자고 손을 맞잡아주면 남자에게 용기가 생깁니다.
험한 세상 아닙니까? 남자 혼자 헤쳐나가게 두지 마세요.
결혼은 같이 헤쳐나가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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